<앵커 멘트>
오늘 아침, 중부지방부터 시작된 비가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80mm의 가을비가 내린 뒤엔 기온이 뚝 떨어지며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중부지방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남쪽을 지나며 호남 서해안에도 비가 시작됐고 저녁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중부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동해안지역도 빗줄기가 굵어져 내일 오후늦게까지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20에서 80, 그밖의 남부지방에 5에서 30mm가량입니다.
이번 비는 밤늦게 서울,경기지역을 시작으로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그러나 비구름이 물러간 자리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을 끌어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30도를 넘나들던 한낮 기온은 당분간 25도 안팎에 머물겠고 아침 기온도 10도 가까이 내려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까지는 맑고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이어지겠고 11월부터는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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