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물건을 사러 들른 상점에서 돈이 조금 모자랄 때, 정말 난감하죠?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한 남성은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리포트>
미국 콜로라도의 한 편의점, 계산하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요.
계산 중이던 남성이 여자 점원과 실랑이를 하는 것 같더니 갑자기 주먹을 날립니다.
이유가 뭘까요?
<녹취> 점원 : "41센트를 더 내라고 했더니 욕을 하면서 때렸어요."
41센트, 우리 돈으로 400원 남짓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요.
1달러 41센트짜리 담배를 사려던 남성이 1달러밖에 없다며 물건을 강제로 가져가려 했고, 점원이 이를 막자 폭행한 뒤 물건을 들고 달아난 겁니다.
이 남성은 현재 경찰에 공개 수배됐는데요.
400원이 뭐라고..
폭행에 절도까지 정말 어이가 없네요.
숨바꼭질하다 벽에 낀 아이
<앵커 멘트>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어릴 적 숨바꼭질 많이 해 보셨을 텐데요.
중국에서는 이 숨바꼭질 때문에 소방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저장성 융캉의 한 마을. 건물 옆에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이 한바탕 소동의 주인공은 바로 9살 꼬마!
숨바꼭질을 하다가 친구들이 찾을 수 없는 장소에 숨는다는 게 폭이 20cm정도밖에 되지 않는 건물 틈새에 머리가 끼고 만 겁니다.
소년의 비명과 울음소리를 들은 주민들은 즉시 소방대에 도움을 요청했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소년을 공간이 넓은 쪽으로 천천히 이동시켜 가까스로 구출했습니다.
다행히 소년은 목과 머리 쪽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는데요. 숨바꼭질하다가 정말 큰일날 뻔했네요.
조금 양보하면 될 일을…
우연히 마주친 두 자동차.
그런데 서로 경적만 울리고 비킬 생각을 안 합니다.
길도 넓은데 왜 이러죠?
결국 은색 차를 탄 운전자가 내리는데요.
<녹취> 여자 : "내가 지금 바쁘니까, 옆으로 좀 빠져요/"
슬금슬금 후진하는 반대편 차량, 양보하나 싶었는데 양보는 무슨~~ 쿵~ 쿵~ 있는 힘껏 차를 들이받습니다.
<녹취> 여자 : "으악~ 사람 살려~~"
나 이거 참! 조금씩 양보하지 이게 웬 난리인가요!
자존심이 사람 잡겠네요.
목마른 강아지의 앞발 사용법
<녹취> 강아지 : "아~ 목말라. 수도꼭지부터 켜고~ 꿀꺽꿀꺽"
<녹취> 주인 : "왜 그걸 마셔? 얼른 꺼~"
<녹취> 강아지 : "아~ 좀만 더요~"
<녹취> 주인 : "다른 물 줄게~ 끄라고~ "
<녹취> 강아지: "이거 마셔도 돼요~ 물, 물 좀 먹자고요!"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더니 목마른 강아지, 앞발을 이렇게 사용하는군요.
생활 속 ‘상석’은 어디?
<앵커 멘트>
여럿이 함께 모이다 보면 어느 자리가 상석인지 헷갈리는 상황을 처할 때가 많은데요.
알아두면 유용한 상석에 관한 생활 상식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나이가 제각각인 여러 사람이 함께 차를 탈 때 누가 어디 앉아야 하나 고민되죠?
자동차에서 상석은 어디일까요?
<녹취> "정면도 잘 보이고요, 에어백도 있고 해서 운전석 옆 석으로 알고 있거든요."
<녹취> "조수석 바로 뒤인 걸로 알고 있는데.."
자동차의 상석은 조수석 뒷자리, 운전석 뒷자리, 조수석 순인데요.
안정 상의 이유가 가장 크고요.
<인터뷰>강영숙(전통예절 전문가) : "자동차를 탈 때 귀빈이 오신다든가 아니면 노인이 오신다든가 하면 제일 상석으로 모시는 게 예의잖아요. 내릴 때 탈 때 편하고, 또 앞에 앉아서 전망이 좋아서 운전기사 대각선 자리가 상석입니다."
길을 걸을 때는 어디가 상석일까요? 도로가 있다면 도로에서 먼 쪽이 상석이고요,
3명이 걸을 때는 가운데가 상석입니다.
계단을 오를 때는 남자가, 내려올 때는 여자가 앞에 서는 게 안전상 좋습니다.
엘리베이터에도 상석이 있는데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문을 향해 섰을 때 여성이 선 안쪽 오른편이 상석! 이유는 출입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인사를 나눌 때 명함은 서열이 낮은 사람이 먼저 건네고, 악수는 반대로 서열이 높은 사람이 청하는 게 예의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