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밤사이 비는 그쳤지만 기온은 뚝 떨어졌습니다.
반짝 추위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 강남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황정호 기자, 현재 기온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아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6도로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서늘한 냉기가 몸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공기가 차가워지면서 체감온도는 5도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가을비와 함께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더 춥게 느껴집니다.
아직은 출근 시간 전이라 거리를 다니는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이미 추위가 예고됐던 터라 두툼한 외투나 목도리 등으로 단단히 준비한 시민들도 보입니다.
찬 바람을 피하기 위해 몸을 잔뜩 움츠린 채 종종걸음을 하고 있는데요,
추위는 오늘 낮에도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도 17도이하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반짝 추위는 한동안 계속되다 주말부터 날씨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