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택시에서 자가용까지…전기차 대중화 성큼

입력 2013.10.16 (06:43)

수정 2013.10.16 (07:32)

<앵커 멘트>

렌터카에 택시, 자가용까지, 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일반 판매에 들어가는 등 전기차 대중화가 크게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안도로를 질주하는 이 렌터카는 전기차입니다.

한번 충전하면 100km까지 갑니다.

이처럼 제주는 곳곳에서 전기차를 불 수 있습니다.

렌터카뿐 아닙니다.

매일 왕복 90km를 출퇴근하느라 기름값 부담이 컸던 서대길 씨는 그 해법으로 전기차를 샀습니다.

<인터뷰>서대길(제주시 한경면) : "유류대가 상당히 드는데 이번에 전기차량은 상당히 그런 부분에 저희에게 큰 혜택이 될 것 같아서..."

동사무소 가고, 장 보고 하는 단거리 시내 주행 위주의 일상생활에는 전기차가 적격입니다.

게다가 아직 일부지만, 2천여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돼 반값에 전기차를 살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고영림(제주시 아라동) : "일반 차량보다 비싼 부분이 있어서 감히 엄두를 못냈을 텐데 국비라든지 이제 지방, 이이런 시청에서 지원을 해주니까"

제주도는 충전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제주시내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런 충전기가 380대 넘게 설치돼 있습니다.

대전과 구미에선 택시와 버스 같은 대중교통에까지 전기차가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구현지(전기차 택시 승객) : "소음이 좀 덜하고 냄새도 좀 덜한 것 같아요. (나머지는)일반 택시랑 똑같은 거 같아요."

기아, 르노삼성 등 국산차 세 곳이 이달 말 일제히 일반 판매에 들어가 전기차는 대중 속으로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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