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가을잔치를 즐기고 있는 반면, 프로농구는 새 시즌을 막 시작했는데요.
동부가 3연승을 달렸습니다?
프로농구 동부가 김주성과 허버트 힐의 트윈타워를 앞세워 LG를 77대 67로 꺾었습니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동부는 지난 시즌 우승팀 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가 됐습니다.
<리포트>
수비수들이 에워싸자 김주성이 재치있는 패스로 허버트 힐의 덩크로 연결시킵니다.
김주성과 힐의 콤비 플레이는 석 점차로 쫒기던 고비 때 더욱 빛납니다.
수비에서도 트윈 타워의 위력이 돋보였습니다.
연이은 블록으로 엘지의 골밑 공격을 봉쇄합니다.
두 선수가 39득점에 리바운드 16개를 합작한 동부는 높이에서 엘지를 압도하며 개막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이충희 감독 : "장신선수들의 장점,앞선 선수들의 좋은 수비를 앞세운것이 3연승의 원동력"
문태종이 3점슛 4개, 박래훈 5개 등 LG는 외곽 공격으로 맞대응했지만 동부의 높은 벽을 넘기엔 벅찼습니다.
부산에서는 KT가 인삼공사를 70대 58로 이겼습니다.
주포 조성민이 27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