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아침, 스포츠타임입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이야기부터 안할 수가 없는데요~
1차전에서 두산! 무려 12안타를 몰아치며 삼성에 완승을 거뒀는데요~!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 무려 80%입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은 1회 박석민의 한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선발 윤성환이 버텨내지 못했습니다.
두산이 2회초 최재훈과 손시헌, 이종욱으로 이어지는 연속 적시타로 단숨에 역전했습니다.
5회에는 김현수가 윤성환의 커브를 제대로 받아쳐 데뷔 첫 한국시리즈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가을에 부진했던 김현수의 극적인 부활포 앞에 삼성은 무너졌습니다.
하위 타순에서는 손시헌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처음 선발로 나선 손시헌은 쐐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12안타를 몰아친 두산은 7대 2로 이겨 우승 확률 80%라는 1차전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인터뷰> 손시헌(두산) :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요, 첫 단추를 잘 끼워서 기분 좋습니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강력한 포크볼을 앞세워 승리를 이끈 반면, 삼성 윤성환은 공 배합이 읽히며 난타를 당했습니다.
오늘 2차전 선발로 두산은 니퍼트, 삼성은 밴덴헐크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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