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년도 공공기관의 채용문이 올해보다 넓어질 전망입니다.
올해보다 8% 이상 늘어난 만 6천7백 여명을 뽑기로 했는데, 시간 선택제 일자리도 본격 도입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문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295개 공공기관의 내년 채용 규모가 만 6천7백 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올해보다 천3백여 명 늘어난 규몹니다.
국민연금공단 같은 준정부기관이 올해보다 24% 많은 4천6백여 명을 뽑기로 했고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들은 21% 늘어난 4천450명을 채용합니다.
전체 채용 인원 가운데 천9백여 명은 고등학교 졸업자를 뽑을 예정이고,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도 천여 명을 채용하게 됩니다.
공공기관 채용정책을 소개하는 채용박람회도 어제 개막돼 오늘까지 계속됩니다.
<인터뷰> 현오석 (경제부총리) : "공공기관이 시도하고 있는 스펙 초월 채용은 능력중심의 채용문화를 정착시키는 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생산량이 급증한 김장 채소 가격이 폭락하는 걸 막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가격 안정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 김장 배추 가격이 한 포기에 895원 이하로 떨어지면 저급품 출하를 억제하는 등 3만t 규모의 출하 조절 조치를 하고, 772원 이하로 떨어지면 8만 톤을 산지에서 폐기할 계획입니다.
또, 건고추와 마늘 등 과잉 생산된 양념류의 수매 물량을 각각 만 2천 톤과 5만 6천 톤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