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정상회담…민간 경협 기반 확대

입력 2013.11.04 (21:15)

수정 2013.11.04 (22:36)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청와대 격인 프랑스 대:통령관저 엘리제궁의 모습 보셨는데요. 이곳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이 시각 현재, 오찬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 이 정상 오찬에 앞서 박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했는데요. 양국 기업이 앞으로 아프리카 등 제3국에 진출할 때 함께갈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돕기로 했습니다.

네, 이를 위해 기업인과 취업 인턴의 비자 발급이 간소화됩니다. 구체적인 민간기업 간의 협력 협약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첫 일정으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습니다.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고 미래형 동반자 관계 구축에 합의했습니다.

기존의 정부 위주 협력을 넘어 민간기업의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제3국에 공동진출하자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인과 취업인턴의 비자 처리가 석달에서 한달 이내로 단축되고, 청년 취업 인턴 교류가 확대됩니다.

LG 화학과 프랑스 '르노'사가 장거리 주행 전기차를 공동개발하는 협력계약도 곧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두 나라 정부가 각각 10억원씩, 1대1로 투자하는 중소기업 대상 연구개발 사업과 함께 중동과 아프리카 등 제3국 진출을 위한 금융과 보험 지원도 추진됩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프랑스 정부와 창의적 협력을 강화해서 창조경제와 문화 융성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협력과 상생의 토대를 만들 계획입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에서 창조경제의 동반자로서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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