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날부터 여야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면서 한때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초반부터 여야 의원들의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후보자 선서에 앞서 황 후보자 측이 청문회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당시 업무 추진비 집행 내역 증빙서류 등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미 제출한 자료도 감사원장의 자질을 의심할 수준으로 미흡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피감기관을 고발한 사례도 있다며, 인사 청문특위에서 짚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짧은 기간 많은 자료를 요구받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확보된 자료도 많이 있다며 청문회 진행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찬현 후보자는 가급적 빨리 필요한 자료를 준비해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특위는 자료를 제출받은 이후에 청문회를 진행하자고 요구하는 민주당과 청문회를 진행하면서 추가로 자료를 받아 분석하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맞서면서 한때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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