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얼마전 일본에서는 일본 최고의 커피 달인을 가리는 대회가 열렸는데요.
올해 2연패에 도전하는 한 남성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승자인 23살의 이자키 씨.
원두의 특징을 최대한 이끌어낸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일본 최고의 바리스타로 선정됐습니다.
이자키 씨가 일하는 곳은 나가사키의 한 커피 전문점.
일본 최고의 커피에 손님들도 대만족입니다.
대회를 앞두고 이자키 씨는 베테랑 바리스타들 앞에서 끊임 없이 연습을 반복합니다.
올해는 코스타리카산 원두인 '몬테 코페이' 로 도전하기로 했는데요.
물에 따라 커피 맛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적절한 물의 양을 맞추려 애썼습니다.
대회 당일.
만여명의 관객들이 모였습니다.
원두 한 종류로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오리지널 드링크 이렇게 세 종류를 만들어야 합니다.
<인터뷰> 이자키 히데노리(지난해 우승자) : "사과와 살구, 감귤계의 복잡한 새콤한 맛과 실크같은 부드러운 바디, 그리고 아카시아 벌꿀과 같은 근사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사 결과 이번에도 이자키 씨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