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다문화 학생’ 교육 지원 강화해야

입력 2013.11.13 (21:28)

수정 2013.11.18 (19:12)

<리포트>

가수 인순이씨가 최근 대안학교를 세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다름아닌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학교라고 하는데요, 조금전 보신것처럼 다문화 자녀에 대한 교육 지원이 얼마나 미흡한 지 그녀 자신이 뼈져리게 느끼지 않았을까요?

우리 사회의 다문화 학생은 5만 7천명으로 전체 학생의 1%에 육박합니다.

일반학생이 줄어드는것과는 달리 매년 6천명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우선 중요한 것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입니다.

더불어 출신국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교육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부의 관련 예산은 155억원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지난해보다 25억원이 줄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생활 지원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입니다.

당연히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학률이 크게 떨어집니다.

이런 문제를 막기위해 미국과 독일 등은 오래전부터 별도의 언어,문화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자녀들을 방치할 경우 사회 통합에 심각한 불안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할 때입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