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 흥국생명이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한 바실레바를 앞세워 첫승을 거뒀습니다.
바실레바는 오늘 41점 등 3경기에서 무려 109점을 올렸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실레바의 스파이크는 시원합니다.
196cm인 바실레바의 강타는 블로킹 위에서 내리꽂힙니다.
웬만한 남자 선수들 버금가는 높이와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공격 38점에 블로킹 3점까지, 바실레바는 41득점했습니다.
바실레바는 세 경기 109득점으로 경기당 36득점을 올리며 득점 1위에 올랐습니다.
센터 김혜진이 14점을 올려 바실레바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바실레바와 김혜진이 58점을 합작한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에 3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
<인터뷰> 김혜진(흥국생명)
국내 최초로 스커트 유니폼을 입어 시선을 끈 흥국생명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도로공사는 마흔살인 장소연이 블로킹 4개를 잡아내는 등 노장투혼을 발휘했지만, 승부처인 5세트에서 집중력을 잃으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남자부의 대한항공은 LIG손해보험을 꺾고 1위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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