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회의원, 폭행·음주운전…불구속 입건

입력 2013.11.15 (12:08)

수정 2013.11.15 (13:28)

<앵커 멘트>

전직 국회의원이 폭행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술에 취한 남성이 지하철 선로에 떨어졌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폭행과 음주운전 혐의로 전직 국회의원 73살 강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씨는 지난 13일 저녁 8시반쯤 혈중 알콜 농도 0.09%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화성시 남양동의 한 식당 앞에서 주차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식당 주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스크린도어가 없는 서울 지하철 1호선 구일역.

어젯밤 11시쯤, 지하철을 기다리던 67살 김모 씨가 선로로 떨어져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진 후 미처 다시 올라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상왕십리동에선 도로에 앉아 있던 48살 곽모씨가 차에 치여 다쳤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해 길 앉아 있던 곽씨를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가양동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마을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전봇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다치는 등 빗속에서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30대 가정주부가 음주-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38살 정모 씨는 어젯밤 11시쯤, 서울 잠실2동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를 몰다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가 피해 승용차 운전자의 추격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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