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대삼호 중공업의 이슬기가 2년 만에 천하장사에 복귀했습니다.
오랜 재활 끝에 되찾은 영광이어서 더욱 값진 우승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져 1년 동안 모래판을 떠났던 이슬기.
대학생 돌풍의 주역 김재환을 맞아 화려하게 재기했습니다.
이슬기는 김재환의 패기넘치는 공격을 되받아쳐 첫 판을 따냈습니다.
기선을 잡은 이슬기는 이후에도 노련한 밀어치기로 김재환을 제압했습니다.
이슬기는 1년 간의 재활 끝에 복귀한 지 2개월 만에 생애 두번째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이슬기 : "재활이 힘들었는데 열심히 운동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준우승했지만, 20살 대학생 김재환의 선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강호동을 연상케 하는 김재환은 쟁쟁한 선배들을 꺾으며, 차세대 장사로 주목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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