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서울 택시, ‘운전자 실명제’ 도입 外

입력 2013.11.18 (07:29)

수정 2013.11.18 (07:59)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서울시가 택시 요금 영수증에 '운전자 실명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택시 영수증에는 회사이름과 택시번호만 나와있어, 교대 근무로 택시가 바뀌면 운전자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서울시 택시의 경우, 영수증에 택시 운전자의 자격번호도 함께 인쇄돼, 택시 영수증을 챙기면 분실물을 찾기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앞으로 택시 영수증도 꼭 받아야겠군요.” “실명제도 덕에 밤에 택시 타며 마음 조리지 않아도 되길.” “택시에서 잃어버리는 물건 때문에 속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잘됐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맛없는 국산 맥주’는 오해…실제 맛과 무관

여러분은 국산 맥주와 수입 맥주 중 어떤 맥주를 더 좋아하시나요?

서울대 문정훈 교수 연구팀이 국내 맥주와 수입 맥주의 상표를 가리고, 맛으로만 선호도 조사 실험을 했는데요.

실험 결과, 상표를 가린 상태에서는 참가자 226명 가운데 70%인 160명이 국산 맥주를 선호했지만, 상표명을 부착한 상태에서는 수입 맥주의 선호도가 더 높았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맥주를 선택할 때 맛 자체보다는 브랜드와 마케팅 영향을 더 받는다는 건데요.

누리꾼들은 “맛의 차이라기보다는 익숙함의 차이 아닐까?” “수입맥주도 수입맥주 나름이다. 싸구려 수입 맥주로 실험한 것 아닌가.” “맛은 주관적 차이 아닌가. 좋다 나쁘다 구별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랏돈으로 연구비 받고 나몰라라…‘먹튀 교수’ 수두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 정부에서 연구 지원금을 받고도 결과물을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 마감일을 넘겨 제출한 연구 건수가 총 80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2009년 이후 연구윤리 위반이나 연구비 부당 집행으로 연구가 중단된 연구도 63건에 달했는데요.

이들에게 지원된 연구비는 총 248억 원으로 이중 약 37억 원만 환수됐고, 75억 원은 환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학자로서 실력 있고 소신 있는 교수가 절실하다.” “우리나라에선 나랏돈 못 챙겨 먹는 교수만 바보인가.” “모든 교수가 이런 것만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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