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해지는 것 같은 두통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신경과 문희수 선생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우리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봄직한 두통, 그런데 이 두통에도 종류가 있다고요?
<답변>
두통의 원인은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두통의 원인은 크게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두통과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두통으로 나뉩니다.
이때 원인이 있는 두통을 이차두통이라고 하고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두통의 경우 원발두통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원발두통의 경우 편두통, 긴장형두통, 군발두통 대표적으로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편두통은 주로 한쪽 머리에 통증이 나타나는 두통입니다.
쑤시듯이 아픈 증상이 주요한 통증 증상입니다.
또한 소리나 빛에 예민해지고 움직이면 더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긴장형 두통은 주로 양쪽머리가 아픈 두통입니다.
긴장형 두통이란 말처럼 스트레스나 과로, 긴장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군발두통은 많은 분들에게 나타나는 두통은 아닌 굉장히 특징적인 두통입니다.
이 두통의 경우 한 번 두통이 생기면 몇 주 몇 달에 걸쳐 두통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질문>
그런데 단순 편두통 같은 경우 혹은 편두통을 달고 사는 분들은 아 또 아프고 말겠구나 그냥 무시하곤 마는데 이렇게 방치해도 되나요?
<답변>
두통 중에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위험해지는 위험한 두통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통이 계속된다면 그에 맞는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고 또 편두통의 경우에도 위험하지는 않지만 계속 방치할 경우 만성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질문>
두통약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싶은데요.
두통약은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요?
<답변>
편두통이 시작되면 약을 되도록 일찍 복용하여야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자신의 두통에 맞는 두통약을 먹어야 합니다.
또 두통약은 한 달에 8번 이하로 먹어야 합니다.
8번 이상 먹을 경우 두통약 남용으로 보며 그 이상 필요한 분들에게는 병원 진료와 치료를 권유해드리는데요.
그런 분들은 예방치료라고 해서 두통의 횟수를 조절하는 치료를 받습니다.
<앵커 멘트>
이 두통약의 경우 약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자가진단으로 병을 키우지 마시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로 두통에서 해방된 즐거운 생활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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