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월드컵 본선 성적이 좌우될텐데요.
역대 한국 축구의 전설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홍명보 호에 전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축구의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게임 회사의 원로 축구회 자선 기부 행사를 위해섭니다.
참석한 역대 대표팀 감독들은 홍명보 호에 소중한 조언을 건냈습니다.
특히, 94년 미국 월드컵 때 지금의 홍명보를 키워냈던 김 호 감독은 템포와 압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 호(94년 미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 : "공격시에는 템포가 빨라야 되고, 수비시에는 적극적으로 팀웍을 만들어서 프레싱을 해야되는데, 이런게 뒤떨어져요."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허정무 감독은 홍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이라면 원정 8강도 가능하다고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인터뷰> 허정무(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감독) : "가장 중요한건 역시 선수단 분위긴데, 선수단 분위기를 장악했다는 것은 높이 살만하고요. 진화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원정 8강도)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역대 감독들은 또한 조 추첨 이후 맞춤 전술을 완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