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12어시스트’ 삼성생명 연패 탈출

입력 2013.12.01 (21:46)

수정 2013.12.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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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혼자 어시스트 12개를 배달한 가드 이미선을 앞세워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1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산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65-59로 이겼다.

시즌 2승(5패)째를 거둔 삼성생명은 공동 5위였던 부천 하나외환(1승5패)을 6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시즌 개막에 앞서 뽑은 외국인 선수 애슐리 로빈슨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을 접었고 남은 한 명의 외국인 선수인 쉐니쿠아 그린도 이날 2분26초밖에 뛰지 못해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미선이 8점, 12어시스트에 가로채기 3개와 굿디펜스 4개 등을 곁들이는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뽐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1쿼터에서 21-11로 기선을 잡은 삼성생명은 이후 신한은행의 추격에 시달리면서도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신한은행 김연주의 3점포로 60-55로 간격이 좁혀졌지만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경기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생명은 이미선 외에 배혜윤(20점·6리바운드), 김한별(19점·7리바운드), 김계령(10점·5리바운드)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외국인 선수 2명을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점을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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