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당분간 깨지기 힘든 아시아 초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금액인 1억 3천만 달러에 텍사스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요~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 MVP에 오른 추신수는 고졸 선수 역대 최고 대우로 시애틀에 입단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추신수는 험난한 마이너리그 생활을 버텨야 했습니다.
같은 팀 같은 포지션엔 이치로라는 거대한 벽이 있어,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녹취> 추신수(당시 인터뷰) : "추신수 당시 인터뷰)메이저리그 마지막 제 꿈이고,목표고 그래서 여기에 왔습니다."
지난 2006년 이치로가 있던 시애틀을 떠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를 거치며,정상급 타자로 올라섰습니다.
추신수는 7년간 1억 3천만달러, 우리돈 1379억원에 텍사스와 계약해, 지난 2007년 5년간 9천만달러를 받은 이치로를 넘어섰습니다.
텍사스주는 소득세가 없어 7년간 1억 4천만달러를 제시한 뉴욕양키스보다 더 많은 돈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을 받던 추신수는 연봉 2000만 달러를 받는 특급 선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ESPN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추신수의 계약을 톱뉴스로 전하며,텍사스가 단숨에 우승 전력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