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공식 텍사스맨 “새 꿈은 WS 우승”

입력 2013.12.28 (21:29)

수정 2013.12.28 (21:55)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초대형 계약을 맺은 추신수가 공식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다음 목표는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꿈을 이룬 추신수 선수가 가족들과 함께 환한 모습으로 들어섭니다.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전달받았습니다.

고교시절 부터, 그리고 최근 6년간 몸에 익은 번호입니다.

고난의 마이너리그를 거쳐 꿈을 이뤘다며 다음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텍사스는 이미 월드시리즈에 두 번 나가서 아쉽게 패했는데 제가 도와서 우승을 잡을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최고의 몸값을 받은 만큼 팀의 승리를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어느 타순에 가든 잘 할 자신이 있어요. 포지션이나 타순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감독은 추신수가 좌익수에 1번 타자를 맡아 달라고 주문했고 단장은 성실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존 대니얼(텍사스 레인저스 단장):"매일 쉬지않고 훈련하는 친구라 팀의 좋은 동료가 될 거고 달라스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겁니다.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박찬호 선수에 아쉬움이 컸던 텍사스 15만 교민들도 맹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활약할 꿈의 구장입니다. 그는 월요일 귀국해 그 설계도를 팬들에게 펼쳐보입니다.

텍사스 레인져스 볼파크에서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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