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남·북 하나 될 때, 동아시아 번영의 미래 열린다” 외

입력 2014.01.01 (06:27)

수정 2014.01.01 (09:44)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남북 하나 될 때, 동아시아 번영의 미래 열린다" 라는 기삽니다.

세계의 석학으로 불리는 독일의 위르겐 하버마스 프랑크푸르트 대학 명예교수가 '한반도의 통일이 주변 강국에도 이익이 된다는 점을 설득해야 한다'고 조언한 가운데 우리 국민 천 명 가운데 57%는 '통일이 국가엔 이익'이 되지만 66%는 '내 삶엔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국회가 356조 원의 새해 예산안을 또 해를 넘겨 통과시켰지만 최악의 '준예산' 사태는 피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국회 국정원개혁특별위원회가 사이버 정치 개입의 처벌을 명문화하고 정보요원의 기관 출입을 금지하는 등 7개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해, "국회 주도의 '국정원 개혁' 첫발을 뗐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군 가운데 우리 국민 1,005명의 19.7%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꼽아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안철수 의원이 12.2%,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8.3%로 뒤를 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나눌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다며 매일 첫 손님으로부터 받은 돈을 돼지저금통에 모아 5년째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한 노점상 등을 예로 들며 "어려울수록 기부는 계속돼야 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성장 활력 약화가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며 일본식 저성장을 경계하고 기업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등 성장 엔진으로 기업을 맘껏 뛰게 해야 한다는 경제전문가의 의견을 실었습니다.

스키장에서 혼자 리프트를 타고 있는 이 남성, 누굴까요?

다들 아시겠죠?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섭니다.

최근에 완공된 마식령 스키장을 시찰하면서 '모든 것이 최상의 수준에서 꾸려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는데요.

지금 이 순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다음 기사 보시죠.

박근혜 대통령 집권 1년 국정 지지율이 53%로 조사됐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 1,500명 가운데 5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잘한 일로는 23%가 '원칙을 지킨 대북 정책'을 꼽았고, 아쉬웠던 점으로 22%가 '국민과 소통이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벤 버냉키에 이어 오는 2월 재닛 옐런 신임 미국 중앙은행, FED 의장이 취임합니다.

FED 의장은 그의 말 한 마디에 세계 경제가 울고 웃는, 한마디로 막강한 자립니다.

옐런 의장 체제 아래, 3월에 열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미국의 양적 완화의 축소 속도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세계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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