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도 연초부터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하는데요.
브라질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의 새역사를 쓰겠다는 각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원정 8강을 위한 첫 걸음인 조추첨부터 행운이 따랐습니다.
까다로운 남미팀을 피해 해볼만한 벨기에와 러시아, 알제리를 만났습니다.
6월 18일,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닷새 뒤인 23일 알제리와 2차전, 27일에는 벨기에와 3차전을 치릅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대표팀) : "선수들이 생각하는 창의적인 게 많이 더 돋보이면 저희가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첫 경기 러시아는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댑니다.
홍명보감독은 러시아 프로리그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코치를 영입해 맞춤전략을 세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외국인 코치가 선임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니까 그 친구를 통해서도 우리가 정보 수집에 힘쓸 겁니다."
알제리와의 2차전 역시 놓칠 수 없는 경깁니다.
대표팀은 물고 물리는 상황을 고려해 최소 승점 5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16강 이후부턴 토너먼트 특성상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사상 첫 원정 8강도 노려볼만합니다.
대표팀의 발걸음도 새해부터 바빠집니다.
이달 중순부터 브라질과 미국에서 해외 전지훈련에 돌입합니다.
미국에선 코스타리카와 멕시코, 미국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본선 경쟁력을 쌓게 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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