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한 해도 크게 바뀐 교육제도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 많은 혼란을 겪으셨을 텐데요.
새해에도 교육복지가 크게 확대되는 등 학교관련 정책들이 바뀝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승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과 후에도 학교에서 아이들을 맡아 돌봐주는 이른바 '돌봄교실'
맞벌이 부부의 퇴근시간인 6시까지 식사와 간식을 물론, 교육 프로그램까지 제공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인터뷰> 윤미선(학부모) : "그전에는 학원을 돌려서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아이도 굉장히 힘들어했는데, 돌봄교실 이용하고 나서 아이가 마음이 안정되고, 저도 너무 믿음이 가서.."
'돌봄교실'은 새해부턴 소득에 상관없이 초등학교 1.2학년 학부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의 경우 중2까지 시행하던 무상급식은 중3까지로 확대됩니다.
서울에 있는 영훈국제중과 대원국제중의 입학전형도 대폭 바뀝니다.
지금까진 일차 서류전형을 실시한 뒤 공개추첨을 했지만, 올해부턴 서류 전형이 없어지고, 100% 전산 추첨으로 선발합니다.
<인터뷰> 권혁미(서울시교육청 장학관 ) : "사교육 유발요인을 최소화하고 국제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주고자.."
고등학교의 경우 오는 2017년 수능에서 한국사를 필수로 봐야하는 고1학생들은 모두 2학기에 걸쳐 주 3시간씩 한국사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또 지난해 처음 치러졌던 선택형 수능은 영어가 선택과목에서 제외돼 국어와 수학만 선택형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