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소치 개막 준비…‘테러 비상’ 경비 강화

입력 2014.01.02 (12:51)

수정 2014.01.02 (14:11)

<앵커 멘트>

소치 동계 올림픽은 역대 올림픽 가운데 가장 비싼 대회로 통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속에서도 올림픽 개막을 향한 열기는 서서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는 런던 올림픽의 2배가 넘는 우리 돈 약 56조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올림픽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첨단 기술을 동원해 빙상장 등을 새로 지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스키장도 인공눈을 이용해 완공했습니다.

1월 평균 기온이 영상 5도를 넘을 정도로 따뜻하지만 눈 부족에 대한 대비도 마쳤습니다.

인공 눈을 실은 헬리콥터를 동원하고 대규모 저장창고를 만들어 50만 톤 이상의 눈을 보관해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마르코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 : "지난해보다 눈은 많이 온편이지만 그래도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르며 위기감도 감돌았지만 러시아 당국은 철저한 경비 태세로 최고의 올림픽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 날이 되자 동계 올림픽 유니폼을 입은 시민들도 하나둘 거리에 나타나며 올림픽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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