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몸 만들기를 위해 일찌감치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류현진은 충분한 훈련을 통해 2년차 징크스를 이겨내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수많은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출국장에 섰습니다.
지난 해보다 2주 정도 빨리 미국으로 향한 것은 일찌감치 몸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철저한 준비로 2년차 징크스를 극복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류현진 : "캠프 기간도 중요하고,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프링캠프부터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지만, 3선발 자리는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부상 없이 꾸준히 선발로 나선다면, 15승 이상에 2점대 평균자책점이라는 성적도 따라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잘 던지고도 탈락한 아쉬움을 딛고, 올해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프로 선수라면 우승하는 것이 당연. 올해는 선수들과 힘을 합쳐 월드시리즈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류현진은 LA에서 보름 가량 개인 훈련을 한 뒤, 다음달 10일 시작되는 다저스의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