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스눕독과 신곡 뮤직 비디오 촬영

<앵커 멘트>

가수 '싸이'가 세계적인 힙합 가수 '스눕독'과 한국에서 신곡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가수 이승철 씨의 매니지먼트 회사와 한 연예기획사가 음원 사용 문제를 놓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앨범 발표가 임박한 가수 '싸이'가 미국 출신의 유명 힙합가수 '스눕독'과 인천 일대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싸이'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지난 14일부터 2~3일 동안 '싸이'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눕독'이 참여한 '싸이'의 새 앨범은 이르면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며 뮤직비디오도 여러 편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수 이승철 씨 노래의 음원 사용 문제를 놓고 법적 분쟁이 벌어졌습니다.

기획사 '코어콘텐츠' 측은 이승철 씨가 부른 드라마 삽입곡 가운데 두 곡의 사용 권한을 자신들이 갖고 있는데도 이 씨 측이 허락 없이 앨범에 해당 노래를 수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 씨 측은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없다면서 오히려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최철호 씨가 술에 취해 다른 사람의 승용차를 발로 차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최씨는 지난 2010년 여성 폭행 사건을 일으킨 뒤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4월 드라마 출연과 함께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