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안보 바탕 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

입력 2014.01.20 (21:16)

수정 2014.01.20 (21:53)

<앵커 멘트>

스위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반도 상황을 엄중하게 보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에서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 동포들과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에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우리 민족이 다시 하나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철저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면서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입니다."

한국과 인연이 있는 스위스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불안정한 평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반도 통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잇따른 안보 언급은 최근 북한 상황을 심각하게 보면서 철저한 대비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부르크발터 스위스 대통령과 양국 경제인 포럼에 함께 참석해 투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제3국시장으로의 공동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양국 경제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정상은 우리 시간 내일 새벽에 정상회담을 갖고 과학기술과 중소기업 등의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스위스의 대표 화가 파울 클레의 특별전과 우리 국립 무용단 공연을 관람하는 등 문화 외교도 펼쳤습니다.

이번 스위스 순방을 계기로 양국은 교육 분야 등 양해 각서 10여건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베른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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