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프로농구에서는 sk 김선형 선수의 화려한 득점력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른바 플로터슛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선형의 손을 떠난 공이 허공에서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림으로 떨어집니다.
일명 플로터슛, 띄워올리는 슛으로 장신 수비의 블럭을 피할 수 있는 공격 옵션입니다.
각도가 낮은 훅슛과는 달리 높이 띄워야 하는 만큼 공을 놓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녹취> "플로터는 달려오는 속도에다가 위로 띄우는 거라 놓는 감을 잡기가 좀 어려운 슛.,."
공을 잡는 방법도 일반 슛과는 다릅니다.
<녹취> "일반 슛동작은 손끝으로 감을 잡는다면 플로터는 손바닥을 위로 미는 슛이기 때문에 무회전식으로..."
<인터뷰> 김선형 : "4학년때 처음 시도 대표팀에서 태풍이형에게 배웠고 미국전지훈련가서 많이 연습했습니다."
최근 상대선수를 허무하게 만드는 김선형의 플로터 슛으로 상승세를 탄 SK는 오늘도 동부를 이겼습니다.
한편 경기 도중 변기훈이 심스와 부딪혔는데도 동부에 수비자 파울을 주는 오심이 나와 팬들의 야유를 받았습니다.
오리온스는 삼성을 물리쳤고, 삼성은 6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