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LG 농구단이 KBL 구단 사상 처음, 2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신바람 농구에 팬심을 잡는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의 현란한 플레이로 코트는 농구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6천 3백 여명으로 매진을 기록한 LG는 프로 구단 사상 처음 누적 관중 200만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시즌 대비 홈 관중이 19%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달성했습니다.
LG의 관중몰이는 올 시즌 김종규와 김시래가 합류해 전력이 급상승한 것과 특유의 마케팅 전략에서 비롯됐습니다.
오늘 '청소년데이'에서 학생들의 열정적인 춤 대결이 펼쳐진 것처럼, LG는 특정 이벤트 날을 선정해 시즌내내 테마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학생과 직장인 등 여러층을 겨냥해 연고지 팬심을 확충해 가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이주현 : "동아리에서 배운 춤 여기서 실력 발휘하고 선수들도 보고 재미있었어요. 화이팅!"
이곳은 가족석입니다.
LG는 가족 단위 마케팅에도 주력하며 잠재적인 팬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 가족에게 돌 잔치를 열어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완태 : "NBA에서 많이 벤치 마킹했고 여러층을 겨냥한 마케팅 계속 펼쳐가겠습니다."
LG는 기념비적인 날에 KCC를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공동선두로 도약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