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우리 선수단이 결단식을 가졌습니다.
김연아와 이상화가 서로 목도리를 매주며 응원하고, 비인기 종목을 개척하고 있는 선수 가족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겨 여왕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가 서로 목도리를 매주며 결의를 다집니다.
110여 명의 역대 최다 인원을 파견하는 우리 선수단은 김연아와 이상화를 앞세워 금메달 4개 이상을 따내 종합 10위권 진입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스케이트 국가대표) : “컨디션 좋고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
<인터뷰>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 “과정에 충실.. 결과도 좋아야..”
메달을 떠나 바이애슬론과 봅습레이 등 비인기종목을 개척하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서영우 선수 어머니 : “모든 아이들이 늠름하게 뛰어준 것이 정말 감사하다”
지난 4년간 흘린 땀의 의미를 알기에 가족들은 목도리를 걸어주며 의미있는 도전을 응원했습니다.
체육회는 새로운 휘장으로 선수들 가슴에 자긍심을 아로 새겼고, 인기 걸 그룹은 힘찬 응원으로 잠시 긴장감을 내려놓을 여유를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걸스데이 : “이번에도 잘하고 오세요. 응원합니다!”
결단식을 마친 우리 선수단 본진은 다음달 1일 전세기편으로 출국해 7일 개막하는 소치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