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설이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궂은 날씨에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는 명절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전통시장...
골목 골목이 발 디딜 틈이 없도록 붐빕니다.
차례상에 올릴 제수음식들이 판매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녹취> "꼭지가 이건 덜 깍았죠? 우리나라꺼는 완전히 깍지 않아서"
대추와 밤 하나까지 정성을 들여 고릅니다.
<녹취> "어휴 밤은 클수록 좋은거야"
<인터뷰> 김윤아(금천구 독산동) : "물건이 많이 모이는 곳이니까 사람도 많이 모이고 금방금방 새로운 게 들어와서 좀 싱싱하죠..."
<녹취> "곶감 맛 보시고 가세요."
몰려드는 손님들로 상인의 손놀림은 쉴 틈이 없습니다.
명절 대목을 맞았지만 알뜰 주부들은 부쩍 오른 가격에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합니다.
<인터뷰> 이정임(서울 은평구) : "부담이 좀 돼죠... 여러가지 제수거리들이 오른 거 같아요."
대형마트에선 고향 갈 선물 준비가 한창입니다.
건강식품과 건어물 등 각종 선물세트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신동민(명절 선물세트 담당) : "선물세트같은 경우에는 지난 설 명절 대비 17% 매출이 증가된 상태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시장과 마트들은 설 대목 분위기로 온종일 북적댔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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