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내일 오전 코스타리카와 새해 첫 평가전을 치릅니다.
홍명보 감독은 내용과 결과 모두를 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LA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월드컵의 해인 2014년, 홍명보 호가 새해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상대는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
홍 감독은 4-2-3-1 전술에서 최전방에 김신욱을 세우고, 이근호를 그 뒤에 배치할 생각입니다.
특히, 이근호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 투톱 시스템의 가능성까지 점검할 계획입니다.
새해 첫 평가전인 만큼 경기 내용은 물론 승리까지 챙기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2014년 첫 시즌을 알리는 첫번째 경기고 거기에서 좋은 내용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면 가장 기쁜 일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시주장 이근호도 팬들에게 새해 첫 승을 선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축구 대표팀 주장) : "공격수 입장으로 어떻게든 찬스를 만들고 더욱 남다른 각오로 임해서 첫 스타트를 훌륭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코스타리카와의 역대전적은 2승 2무 2패로 팽팽합니다.
월드컵의 해에 열리는 첫 A매치인 코스타리카전은 국내파 선수들의 본선 경쟁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