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공동 선두 모비스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삼성을 7연패에 빠트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모비스 함지훈의 감각적인 패스가 벤슨의 덩크로 이어집니다.
이대성과 라틀리프는 절묘한 호흡으로 삼성 수비의 허를 찌릅니다.
모비스는 톱니바퀴같은 패스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폭넓은 시야에 외국인 선수까지 한 발 더 뛰는 농구로 속공 기회를 살렸습니다.
83대 53, 서른 점 차 완승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인터뷰> 유재학 :"연습 때 조직적인 플레이 연습 많이 했고, 상대방이 비어있을 때 살려주는 플레이가 잘됐습니다."
인삼공사의 가드 김태술은 날카로운 패스 솜씨를 뽐냈습니다.
김태술은 KCC전 73대 65 승리를 암투병중인 아버지께 바쳤습니다.
<인터뷰> 김태술 : "제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뛰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아버지도 힘내서 좋아지시길"
공동 1위 LG는 최하위 동부를 11연패에 빠트렸습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하나외환이 KDB생명을 74대 62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