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쇼트트랙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심석희 선수가 내일 새벽 천 미터 개인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소치에서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반 바퀴.
짜릿한 역전 금메달의 주인공은 17살 여고생 심석희였습니다.
천 미터 우승으로 대회 2관왕을 노리는 심석희는 훈련 내내 표정이 밝았습니다.
남자 선수들과 함께 링크를 돌며 마지막 스퍼트 연습에 주력했습니다.
중국을 따라잡을 때처럼 빠르게 외곽으로 돌기도 하고...
인 코스로 치고 들어오면서 추월하는 연습도 병행했습니다.
결승선에서는 스케이트 날 들이밀기를 시도할 정도로 훈련은 실전 같았습니다.
이제는 체력과 정신력 싸움입니다.
<인터뷰>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천 미터에서도 제가 준비한만큼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경기 하겠습니다"
함께 출전하는 김아랑과 박승희도 동반 메달 사냥에 도전합니다.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와 중국의 리 지안루 등이 경쟁자로 꼽힙니다.
특히 중국의 거친 플레이가 경계 대상 1호입니다.
계주 금메달을 딴 심석희는 마음의 부담을 덜고 경기에 나서게 됐습니다
대회 2관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일만 남았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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