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6.4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KBS가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들과 민주당 소속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양자구도에서 서울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할지 물었습니다.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현 시장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었고,
김황식 전 총리와 박 시장의 대결에서는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지만 역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과 박 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선 박 시장이 15%포인트 넘게 앞섰습니다.
안철수 의원측 신당인 새정치연합 후보가 가세한 3자 구도에서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할지 물었습니다.
새누리당 38.2% 민주당 34.8%, 새정치연합 19.9%로, 신당이 포함돼도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양자대결 때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최고 6.3%P 떨어졌지만, 민주당은 최고 18.2%P나 하락해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는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접전을 보였습니다.
응답을 유보한 부동층도 35.7%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서울 시민 5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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