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부문 개혁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공공부문 빚도 2백 퍼센트 아래로 억제하고 공무원 군인 사학 연금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바로 잡아야 할 첫 대상으로 이른바 철밥통, 공공부문을 꼽았습니다.
공공 부문의 방만 경영과 높은 부채, 각종 비리를 거론하며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오랜 관행과 비리가 국가 경제와 국민 경제 발전에 더 이상 발목을 잡아서는 안됩니다. 앞으로 철저한 쇄신과 강도 높은 개혁과 체질 변화를 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경영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부채비율은 200%까지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리 적발시 조달청에 입찰을 위탁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가 도입되고, 공공기관 출신이 취직한 업체는 2년간 수의계약이 금지됩니다.
박 대통령은 철도 등 공공 부문에 경쟁 체제 도입 방침을 언급하면서 기업 분할과 자회사 신설, 적극적인 민간 문호 개방을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역대 정부에서 번번이 실패했던 공무원,군인,사학 연금을 개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의 완성을 위해선 관련 입법이 절실하다며 국회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