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 본단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수많은 환영 인파가 몰려 김연아와 이상화 등 선수단을 뜨겁게 맞이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선수단이 태극기를 앞세워 들어서는 순간, 뜨거운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김연아와 이상화 등 값진 성적을 일궈낸 스타들은 초콜릿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습니다.
김연아<인터뷰> "힘들게 준비한 만큼 다 보여줄 수 있어 만족합니다.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후련하게 마무리해 좋았습니다."
공항에는 선수단 가족들을 비롯해 수많은 환영 인파가 몰려 자랑스러운 얼굴들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어머니 : "넘어지는 장면에서 아이 간절함 느끼고 나서...잘해줬고 고맙고"
금메달 세 개와 은메달 세 개, 동메달 두 개로 종합 13위.
아쉬움이 남는 만큼, 4년 뒤 평창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심석희 : "평창까지 4년 남았는데,더 다양한 경험쌓아 평창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선수단은 공항에서의 해단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소속팀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17일간 온 국민을 기쁘게했던 동계올림픽 스타들은 이제 오늘부터 개막하는 동계체전에서 그 감동을 이어 갑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