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일주일째…일부 공항 ‘저시정 경보’

입력 2014.02.27 (06:02)

수정 2014.02.27 (08:01)

<앵커 멘트>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구공항 등 일부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현재 대기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출근길도 뿌연 먼지로 뒤덮이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오늘로 일주일째 하늘을 뒤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85마이크로그램 정도로 평균 농도의 2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가까운 백령도와 강화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130마이크로그램 수준을 보이고 있고, 흑산도는 163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 최고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를 수도권은 나쁨, 강원, 충청, 호남, 영남권은 약간 나쁨, 제주권은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대구공항과 무안, 양양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현재 무안공항의 가시거리는 50m에 불과합니다.

또 전북 고창 지역의 가시거리는 50m, 속초 지역의 가시거리도 100m에 불과해 차량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일주일 간 축적된 미세먼지에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중국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는 곳이 많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미세먼지와 별도로, 곳곳에 옅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