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95회 3.1절을 맞은 오늘, 일제에 항거한 선조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립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주최하는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이 오늘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 주요 인사와 독립유공자, 독립운동단체 관계자, 주한 외교단 등 3천여 명이 참석합니다.
정부는 이번 기념식에서 1943년 일본 오사카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고 권갑봉 애국지사 등 독립유공자 106명을 포상할 예정입니다.
정부 행사와 별도로 서울시 등 17개 시·도 역시 3.1절 기념 행사를 일제히 개최합니다.
안전행정부는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조해 '전 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오늘 하루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는 명예 독립운동가 천919명이 참여해, 3.1 만세운동을 재연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또 독립기념관에서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을 왕복하는 3.1 정신 계승 나라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도 이어집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