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천억 원대 자산가가 자신 소유의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원한에 의한 살해 사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의 한 상가 건물.
지난 3일 새벽 3시, 건물주 63살 송모 씨가 자신의 집무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송 씨의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송 씨의 머리에서는 둔기로 여러차례 맞은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건물 관리인 사모님한테 연락을 했어요.
어쩐 일인지 전화를 안 받는다...그래서 오셨길래 같이 올라갔어요.
이미 그 때는 돌아가셨어요.
이 건물에는 20개의 상점이 입점해 운영 중입니다.
숨진 송 씨는 이 외에도 호텔과 웨딩홀 등을 소유한 수천억 대 자산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채무 등으로 인한 원한 관계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녹취> 세입자 : "(CCTV에) 찍히기는 했다는데 사무실 쪽에...모자를 써서 사람 형태는 찍혔는데 인식을 하기가 어렵다고..."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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