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위해 연일 규제 혁파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규제 개혁에 사생결단하고 덤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규제는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막는 걸림돌로 반드시 혁파해야할 대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건설과 유통, 관광 등 지역밀착형 사업에 대한 규제를 발굴해서 획기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규제 철폐를 강조하기 위해 오늘도 강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규제 개혁에 사생 결단하고 붙어야 한다면서 호수에 던져 개구리를 죽이는 돌에 비유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개구리가 사는 호수에다 돌을 던졌을 때 우리는 그냥 돌을 던졌지만 개구리는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이다."
규제라는 암을 안고 사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이틀전 회의에서 쓸데 없는 규제는 쳐부술 원수, 제거해야할 암덩어리라고 한 발언의 연장선상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규제 혁파를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6만건이 넘는 행정 규제를 개혁하지 않고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절박감에서 강한 표현까지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7일 총리가 맡아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규제 철폐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