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 우승을 향한 6개팀들의 플레이오프가 오늘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첫 경기부터 명승부가 나왔는데요, 5위 KT가 4위 전자랜드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전을 잡기 위한 기 싸움은 막판까지 치열했습니다.
3쿼터까지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주장 포웰의 원맨쇼로 종료 2분 37초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포웰은 전자랜드가 4쿼터에서 기록한 11득점을 모두 책임졌습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조성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압박수비에 막혀있던 조성민이 첫 3점슛을 터뜨렸습니다.
한 점차로 따라붙은 KT는 조성민에서 다시 시작한 공격에서 김우람이 역전 3점포를 적중시켰습니다.
전자랜드의 막판 공격을 잘 차단한 kt는 2점차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조성민
KT는 클라크 대신 컨디션이 좋았던 파틸로를 선발로 출전시켜 전자랜드의 골밑을 공략한 게 주효했습니다.
전태풍도 3점슛 2개를 넣으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박선우 기선을 잡은 KT가 2연승을 거둘지, 아니면 전자랜드가 반격을 시작할지 두 팀의 2차전은 모레 펼쳐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