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연아와 이상화 등 동계종목 스타들이 월드컵을 석달여 앞둔 태극전사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국가대표들의 마음은 역시 국가대표들이 잘 알겠죠.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국민을 들썩이게 만든 소치 올림픽의 감동이 이제는 브라질로 이어집니다.
아마추어 최고 권위의 시상식 현장, 소치 스타들도 홍명보호를 응원했습니다.
부상으로 고생했던 피겨 여왕 김연아는 태극전사들의 건강부터 챙겼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다치지 않게 기분좋게 월드컵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소치에서 러시아의 홈텃세를 경험한 빙속여제 이상화의 당부는 특별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화 : "첫 경기 러시아전으로 알고있는데, 열심히 싸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빙판에서는 진지하게, 시상식에서는 즐겁게,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이규혁의 바람은 하나였습니다.
<인터뷰> 이규혁 : "긴장이 부담도 되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다면 그것보다 더 응원하겠습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체육대상 시상식에서는 김연아와 이상화가 최우수선수상을 공동수상했습니다.
기적적인 질주로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을 이끈 심석희, 모굴 스키의 역사를 쓴 최재우는 남녀 신인상의 받았습니다.
암투병중에도 병상에서 동료들을 응원한 노진규에게는 쾌유를 기원하는 특별상이 수여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