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해결사’ KT 조성민 PO 기선제압

입력 2014.03.13 (12:51)

수정 2014.03.13 (13:38)

<앵커 멘트>

프로농구 우승을 향한 6개 팀들의 플레이오프가 막을 올렸습니다.

첫 경기부터 명승부가 나왔는데요.

5위 KT가 4위 전자랜드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전을 잡기 위한, 기 싸움은 막판까지 치열했습니다.

3쿼터까지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주장 포웰의 원맨쇼로 종료 2분 37초 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포웰은 전자랜드가 4쿼터에서 올린 11득점을 혼자서 기록했습니다. .

그러나 kt의 저력도 대단했습니다.

줄곧 압박수비에 막혀있던 조성민이 위기의 순간 첫 3점슛을 터뜨렸습니다.

한 점차로 따라붙은 kt는 조성민에서 다시 시작한 공격에서 김우람이 역전 3점포를 적중시켰습니다.

막판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위력을 떨친 kt는,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을 잘 차단해 짜릿한 두 점차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조성민 : "찬스가 계속 안 왔지만 마지막에 한 번 쯤 올 거라 생각했고 잘 마무리했다"

전창진 감독의 작전도 빛난 한판이었습니다.

클라크 대신 선발 출전한 파틸로는 전자랜드의 골밑을 휘저으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데 기여했습니다.

오늘은 정규리그 3위 SK와 6위 오리온스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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