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 심석희, 생애 첫 세계무대 종합 우승

입력 2014.03.17 (06:07)

수정 2014.03.17 (08:00)

<앵커 멘트>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가 세계 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심석희는 천미터와 천오백미터, 삼천미터와 개인 종합 금메달까지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 마지막 날.

심석희는 천미터에서 1분 30초 488로 박승희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진 삼천미터 슈퍼 파이널에서도 심석희가 가장 먼저 골인했습니다.

2위인 미국의 제시카 스미스를 멀찌감치 따돌리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첫 날 천오백미터를 시작으로 천미터와 삼천미터 1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개인 종합 우승까지 이번 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심석희는 계주에서도 1위로 들어왔지만 반칙이 선언돼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오백미터 1위에 오른 박승희는 심석희에 이어 개인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계주에서는 우리나라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마지막 주자 박세영의 활약으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골인했습니다.

박세영은 천미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안현수는 천미터 1위에 오르며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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