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크림 자치투표는 사태 악화시켜”

입력 2014.03.18 (05:29)

수정 2014.03.18 (16:18)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크림 공화국의 독립국 지위를 인정하는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오늘 크림 공화국 주민 자치투표 결과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명에서 반기문 총장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통합을 인정하는 유엔 헌장 정신에 따라 각 당사자는 이번 사태를 평화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수록 인근 지역으로까지 심각한 충돌이 확산할 수 있다면서 모든 이해 당사자들은 긴장을 악화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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