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넥센의 강지광이 깜짝 스타 이상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수에서 타자로 돌아선 강지광은 절정의 장타력을 뽐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넥센 강지광이 대전구장의 가장 먼 담장을 맞히는 홈런성 2루타를 터트립니다.
간결한 스윙으로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강지광은 한화전에서 2루타 2개 등 3안타를 몰아치며 장타율 1위를 달렸습니다.
첫 경기부터 홈런을 뽑아낸 강지광은 지난주 한 경기 2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2009년 LG에 투수로 입단해 타자로 전향한 뒤 1년 여만에 잠재력을 폭발시켜 더 놀랍습니다.
<인터뷰> 강지광(넥센) : "아직 낯설어요. 타석에 들어서는 거나 수비, 주루 플레이 하는거.. 경기 하면서 조금씩 익숙해지는 거 같아요."
투수 중에서는 기아 양현종의 호투가 심상치않습니다.
SK를 상대로 5이닝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했습니다.
2경기에서 9이닝을 던지는동안 피안타는 단 1개, 윤석민의 공백을 잊게 만드는 완벽투를 이어갔습니다.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기대를 모은 SK의 스캇은 대형 석점 홈런과 2루타로 4타점을 올리며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