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 SK가 오리온스를 물리치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막판 박승리 선수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SK는 김선형을 앞세운 잇단 속공으로 10여 점 차로 앞서갔습니다
싱겁게 끝날 듯했던 경기는 오리온스의 막판 대추격으로 갑자기 접전으로 펼쳐졌습니다.
오리온스는 4쿼터 막판 이현민의 2연속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습니다.
--구성--
그리고 종료 2분 25초 전 최진수가 첫 동점을 만들어내는 3점포를 성공시켰습니다.
--열광--
SK는 위기의 순간, 혼혈 선수 박승리의 슛이 터져 승리를 안았습니다.
박승리는 종료 1분여 전 골밑에서 재치있게 팁인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주희정의 자유투까지 보탠 SK는 결국 63대 60으로 승리했습니다.
SK는 3승 1패를 기록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박승리<인터뷰> "제 이름이 '승리'인데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SK는 모비스와 오는 23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 대결을 벌입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4패를 당한 수모를 설욕한다는 각옵니다.
오리온스는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또다시 4강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