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T가 노장 송영진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꺾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KT는 4강에서 정규리그 1위인 LG와 대결합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부처는 2쿼터였습니다.
에이스 조성민이 공격의 문을 열었고 전태풍은 특급 어시스트를 배달했습니다.
KT는 2쿼터 19점을 넣는 동안, 전자랜드를 단 6득점으로 묶었습니다.
KT 공격의 중심에는 노장 송영진이 있었습니다.
3점슛 3개 등 모두 16득점에 6리바운드.
몸을 던지는 플레이로 5차전 승리에 대한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KT가 20점 이상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고 3승 2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송영진
전자랜드는 1쿼터 시작 3분여 만에 외곽슈터 정영삼이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나간 것이 뼈아팠습니다.
승리를 거둔 KT는 모레부터 정규리그 1위인 엘지와 4강전을 치릅니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신한은행이 KB스타즈를 꺾고 먼저 첫 승을 올렸습니다.
김단비가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해 에이스 변연하와의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