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이 소집돼 오늘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0년만의 우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자농구가 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대회를 넉달 여 앞두고 이례적으로 일찍 소집돼 몸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의 의욕도 넘칩니다.
4번째 아시안게임을 맞는 변연하는 허리 디스크임에도 대표팀의 부름에 달려왔습니다.
<녹취> 이미선/변연하 : "금메달 한번 목에 덜고 기분 좋게 유종의 미를 한번 거둬야지 나도 지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와서인지 기분도 좋고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대표팀은 재활을 염두에 둔 수중 훈련 등 체계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하은주와 최윤아가 합류해 지난해보다 전력이 강해진 데다 일본팀도 1.5진이 출전할 예정이어서 우승 전망도 밝습니다.
<인터뷰> 위성우 : "20년만의 금메달이라 자존심도 상한다. 이번을 계기로 한국여자농구가 아시아 최정상을 하는게 저희 목표고"
<인터뷰> 박혜진 : "한국에서 좋은 기회, 처음부터 다같이 몸 만들어서 조직력 쌓이면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94년 이후 2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대표팀이 어느때보다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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